잠도 제대로 못 자고 떨리는 마음에 국가고시를 치르러 갔다. 너무 일찍 일어나 준비해서 고사장에 도착하니 오전 7시 10분이었다. 그 이른 시간에도 많이들 도착해 있었다. 코로나 작성지 작성후에 바로 입장했다. 다들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는 분위기였다. 나도 오답노트를 보려고 했지만 집중도 안되고 시험도중에 집중력 떨어질까 봐 그냥 멍만 때렸다. 누가 온라인에 올린 글이 떠올랐다. 간호사 국가고시는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한 시험이라 어렵지 않다고. 어쩌면 이 글을 읽어서 일까 어차피 합격률 97% 거의 다 붙는 시험인데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떨어지면 1년 뒤에나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니.... 나의 목표는 하나였다. 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