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소소한 팁들

현직 간호사가 말해주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실질적 차이

망고카 2024. 8. 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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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가장 큰 차이는 의사의 유무이다.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나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사는 일반적으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요양병원에서는 엑스레이가 즉시 가능하고,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는 외주로 진행된다. 그러나 검사 시설이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요양병원에서는 주로 간단한 약만 처방된다.

예를 들어, 골절이나 문진, 촉진으로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하면, 급성기에는 큰 병원이나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 간단한 항생제, 감기약, 수액 정도만 처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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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는 혈액투석, 소변줄, 욕창 등과 같은 의료처치를 받는 환자들을 관리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실력 있는 의사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실력이 있는 의사들이 은퇴를 앞두고 가끔 일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특히 지방의 요양병원 의사는 더욱 그러하다.

 

반면, 요양원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약들을 간호사들이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행위는 법적으로 불법이다. 물론, 암묵적으로 간단한 의료행위는 진행되고 있으며, 외주를 통한 방문간호사가 1주일에 한 번씩 수액이나 주사 등의 의료행위를 수행한다.

소변줄 교체, 약 챙겨주기, 욕창 소독 등 간단한 관리는 가능하지만, 그 외의 의료처치는 불가능하다. 여기에서도 대부분의 질환은 외래 진료를 위해 노인들을 모시고 나가야 한다.

 

결과적으로 중증 케어나 투석환자가 아닌 이상, 요양병원을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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