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병원실습 점수 잘 받는 꿀팁 9가지

대부분의 간호학과는 3학년부터 실습을 나간다. 처음에 나가기 전에 다들 상당히 긴장을 한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인터넷이나 선배들로부터 준비물이나 주의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된다. 나 역시도 그랬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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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실습 점수를 잘 받는 법을 알려주겠다. 

 

1. 지각 결석은 절대 하지 않는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한다. 실습 점수를 대부분 수간호사가 점수를 주는데 이건 무조건 감점이 크다. 

 

2. 간호진단을 잘 써라. 

간호진단을 아주 잘 쓸 필요는 없지만 평균치 이상은 해야 한다. 편법이기는 하지만 내가 자신이 없으면 졸업생들이나 해캠에서 비슷한 내용을 수정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못하더라도 꼼꼼히 양으로 승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양심상 이렇게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만 바보였다.) 교수들이 봤을 때는 학생들이 수준은 거기서 거기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학생들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열심히 했느냐를 보지 않을까. 교수들 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성향에 맞게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 모르면 에타나 선배 찬스를 써라. 

 

3. 요령이 중요하다. 

간호사들이나 환자들에게 아무리 잘해봐야 점수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 간호사들이 수간호사에게 이 학생이 일을 잘해요라고 얘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인들도 수간호사는 어려운 존재이다. 환자들이 칭찬을 해도 수간호사에게까지 들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고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데이 근무 시 일찍 출근해서 저녁까지 과제하느라 다리도 아프고 몸이 피곤할 텐데 모든 것이 요령이다. 대부분 간호사들이 학생들에게 앉으라고 권유하는 병동은 많지 않다.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 틈틈이 쉬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교수가 불시에 온다거나 순회지도 시에 걸리지는 않도록 해라. 바쁜 병동도 있고 한가한 병동도 있는데 경험상 차라리 바쁜 병동이 시간이 잘 간다. 

 

4. 용어 시험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부분에는 변별력이 거의 없다. 다들 열심히 과제하고 지각 결석은 많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점수차가 커진다. 이건 외래 교수가 한 얘기이기 때문에 믿어도 된다. 무조건 다 맞도록 해야 한다. 

 

5. PBR 보기

이건 간호사와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로그인을 하려면 간호사 아이디와 비번이 필요한데 이걸 매번 요청하는 경우 눈치 보느라 쉽지 않다. 연차가 어린 간호사들에게 부탁을 해야 친절히 해준다. 연차가 좀 있어 보이는 중간연차에 있는 간호사들을 싹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아주 연차가 많은 고모뻘 간호사들에게 부탁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 있다. 눈치껏 노트에 옮기되 적당한 소설도 괜찮다. 교수가 환자 자료를 모두 대조해 보는 것이 아니고 중요한 건 임상 경험해 보는 것이 실습이다. 간호 진단과 수행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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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습 점수는 절대평가이다. 

대부분의 학교에 내신은 상대 평가이지만 실습은 절대평가이다. 그러니 실습 파트너와 같이 잘해도 손해보는 건 없다. 

 

7. 인사를 수간호사에게 잘 해라. 

수간호사에게 잘 보인다고 점수를 크게 잘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낫다. 일반 간호사들과 친해지면 손해 볼 것은 없다. 

 

8. 준비물

노트와 볼펜이면 된다. 펜라이트 청진기 뭐 이런 건 병원에 다 구비되어 있다. 바이탈 사인 측정이랑 약국에 약 타오기가 실습생이 하는 일을 99%이다. 

 

9. 환자와 사고치면 그냥 망했다고 보면 된다. 

병원 간호사는 서비스 직이다. 아니다고 하겠지만 맞다. 환자는 고객이다. 환자과 싸우거나 컴플레인이 수간호사에 귀에 들어가면 그 실습은 망했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 소아병동에서 같이 실습하던 학생이 아토피가 있어서 손소독제를 안 발랐는데 그걸 본 보호자인 엄마가 간호사들에게 컴플레인을 넣어서 그 학생은 점수가 폭망 했던 경우가 있다. 그러니 환자와는 너무 친해지면 오히려 간호사들이 싫어하니 적당한 거리를 두되 불편이 나오지는 않도록 해야 한다. 이상한 환자가 있으면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