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고졸 미국 간호사 도전기/미국 간호사 도전기

미국에서 간호사를 계속 수입하는 이유

망고카 2022. 8. 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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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미국은 간호사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 미국은 인구도 많고 대학도 많은데 왜 간호사들을 수입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은 교수들이 부족하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만큼 중요한 것이 많지 않다. 미국에서는 경력만 조금 쌓이면 교수 월급보다 간호사 월급이 더 많다. 그러다 보니 자격이 되는 간호사들이 파트타임으로 교수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은 학비가 상당히 비싸다. 

미국은 땅도 크고 인구도 많다. 지금은 인식이 우리나라도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 우리나라 처럼 반드시 미국 사람들은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아니다. 자원이 부족해서 우리나라처럼 인적자원에 집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외국인들에게는 3배에 가까운 학비를 요구하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에게는 학비가 비싸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등록금과 등록금을 대출받은 뒤 졸업 후에 갚게 된다.(책 또한 어찌나 비싸던지...) 요즘처럼 인건비가 오르고 사람 구하기 힘든 때는 더욱 대학을 가야 하는 필요성이 적어지지 않을까 싶다.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빨라지고 있다. 

베이비 부머 세대란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층을 말한다. 

베이비 부머 세대 간호사들이 은퇴를 하면 미국에 간호사 부족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얘기들은 예전부터 많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은퇴시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 게다가 다른 직종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고령화로 인하여 이들을 care할 간호사들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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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주권을 주고 미국 현지인들과 비슷한 시급을 주면서 간호사들을 수입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살아보거나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 내 주위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유학 후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하여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는 너무나 많이 보았다. 그런데 간호사라는 면허증(자격증 아님)이 있는 것 만으로 영주권도 받고 가자마자 중산층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프리패스나 다름없다. 미국에서 점점 더 많은 간호사들을 수입하다 보니 무료로 연결해주는 에이전시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디렉트 고용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예전부터 한국 간호사들이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한국 에이전시에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지만 이젠 이런 기업들도 곧 문 닫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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