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이라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도 아깝고 해서 가게 된 곳이 국립 전주 박물관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다. 하지만 주차장 부터 시작되는 건물 앞마당이 상당히 넓어서 건물까지 꽤 걸어야 하기 때문에 양산을 준비하는 것도 좋고 평일에는 안내 데스크 옆에 빌릴 수 있는 우산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걸 쓰고 건물까지 걸어도 좋다. 주차장에는 푸드트럭 카페도 있다.
사실 가장 궁금한건 무엇보다도 입장료도 주차비일 텐데 모두 무료다. 위에 사진에 나와 있듯이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고 주말이랑 공휴일은 한 시간 연장된 저녁 7시까지이다. 야간 개장은 저녁 9시까지도 운영을 한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길 바란다. 휴관은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가면 오른쪽이 입차고 왼쪽이 출차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나갈 때는 안내데스크 왼쪽에 기계로 출차 무인 정산기가 있으니 출차 시 반드시 정산을 하고 나가도록 하자.
구석기시대부터 유물과 유적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었고 벽에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나와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부모라면 간략하게 요약을 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줘도 좋을 듯싶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이 빵빵해서 무더위에 박캉스(박물관 + 바캉스)로 가서 쉬다와도 좋을 것 같다. 꼭대기 층에는 작은 카페가 있고 앉아서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창 밖에 풍경도 꽤 멋지다.
옆에는 이렇게 느린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에 원하는 엽서를 골라 적어서 넣으면 1년 뒤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표는 모두 무료다. 나도 가족들과 함께 우리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나 그림들을 적어 넣었다.
그리고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어린이 박물관도 옆 건물에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코로나 때문인지 반드시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깔끔하게 관리과 되어 있어서 전주에 방문한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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