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입 때 태움을 당해봐서 알지만 참 부끄러운 문화다. 정신간호 때 배웠던 '전치' 인 것인가. 내가 받은 고통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미국 문호는 계속 그자리이고 내 마음은 계속 지쳐만 가고 도대체 갈 수 있기는 한 걸까. 한국 간호사가 많이 모여 있는 곳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이런 괴롭힘의 문화가 어느덧 자리를 잡은 듯싶다. 내가 일하는 요양원에서도 나이가 많은 여자 요양보호사들끼리도 서로 싸우고 팀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참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 나도 모르게 그런 문화를 배울까 봐 두렵다. 지금 미국 간호사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조금 서두르는게 좋을 듯하다. 한국 간호사를 거부하는 미국 병원들이 늘어나기 전에 말이다. 내가 한국인이지만 이런 문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