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웰 KSC-5000 VS 샤오미 CL99 욕실 청소기비교 및 솔직 사용 후기(내돈내산)

욕실청소만큼 번거롭고 찝찝한(?) 청소가 없다. 

안하자니 너무 물때가 껴서 더럽고 하자니 귀찮고...

바스웰을 처음 구매해서 약 4년 정도 사용하였다. 그리고 배터리가 사망하였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샤오미 욕실 청소기 이다. 두 제품을 비교해 보고 사용후기를 적어 보겠다. 

바스웰은 아래 그림에서 처럼 8만원대이고 샤오미는 3만원대 이다. 

 

바스웰은 헤드가 그림처럼 6가지이다. 청소기의 한계점은 바로 각진 모서리다. 위에서 유일하게 사용가능한건 바닥용 브러시 뿐이다. 그 외에것은 사용할 수가 없다. 변기를 청소하려면 둥근 브러시가 필요한데 여기는 없다. 물걸레 패드는 너무 작아서 오히려 그냥 걸레로 미는 것 보다 못하다. 베란다 물걸레 청소정도는 가능하다. 수세미 패드도 마찬가지다. 사용하면 모터가 돌아가다보니 제대로 닦을수도 없고 자꾸 미끄러져 나간다. 거실청소용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물걸레 청소기를 하나 더 사길 추천한다. 

그리고 전원 버튼이 앞에 있다보니 사용중에 껐다 켰다하기가 너무 불편하다. 

충전기도 전용 어댑터만 사용가능하며 연장파이프 누르는 쇠는 쉽게 녹이 슬어버린다. 나중에는 빼기도 어렵다. 

가격 또한 사악하다. 

 

다음은 현재 사용중인 샤오미 제품이다. 

구매전에 사실 고민을 했었다. 너무 저렴해서 고장이날까봐 걱정했다. AS가 불가능하다보니 고장이나면 그냥 버려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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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둥근 헤드이다. 욕실청소기를 사용해 본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둥근헤드가 얼마나 유용한지. 바닥청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저걸로 이루어진다. 욕실도 그렇고 변기 구멍도 그렇고 저거하나면 다 청소된다. 

그리고 가운데 틈새 브러쉬는 모퉁이 청소에 유용하다. 

버튼이 뒤에 있어서 청소중에 껐다켰다가 편리하다. 불이 들어와서 배터리의 양을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 

충전기는 따로 없고 C타입 충전선만 들어있다. C타입이라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집에 있는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높낮이 조절이 편하다. 중간에 양쪽 하얀 버튼을 눌러주면 길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모터 속도와 세기는 둘다 비슷하다. 좀 더 빠르면 좋겠다는 제품 후기들이 종종 있는데 그러면 변기 청소할때 똥물이 다 튄다. 구매한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AS가 안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3만원대에 이정도 제품이면 가성비 끝판왕이다. 벽에 붙이는 벽걸이랑 뒤에 줄이 달려 있어서 걸어 놓을 수도 있다. 청소후 말릴때 편하다. 배터리 용량도 바스웰이 2000mha 샤오미가 4000mha 두배다. 

 

둘다 방수는 잘 되고 앞에 부분 각도 조절도 된다. 

 

내가 주고 싶은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 자리 제품이다. 욕실 청소기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 개강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