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 시계 배터리 교체하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가성비 끝판왕 시계를 사서 잘 차고 다녔는데 어느 날 보니 시계가 멈춰버렸다. 

스마트 워치하고의 가장 큰 불편함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아날로그시계는 멋도 있고 그 나름대로의 감성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빨리 배터리가 닳는다.

어쨌든 배터리를 교체해 보았다.

밑 부분이 톱니바퀴로 되어 있어서 돌리는 건줄 알았는데 메이드 인 차이나답게 그냥 냅다 빼는 방식이다. 중국 제품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틈새로 올려주면 뚜껑이 열린다.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크레치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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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이즈는 SR920SW가 들어간다. 그런데 대충 사이즈가 비슷하면 작동이 된다. 하얀 플라스틱을 들어올리면 배터리 교체를 쉽게 할 수 있다. 가격도 가격이니 만큼 구조가 아주 간단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닫을 때는 공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말 손가락 힘이 세면 모를까 손으로 뚜껑을 닫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망치를 쓰면 시계 하나 버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계가 여러 개 있어서 이제 배터리 교체는 일도 아니다. 시계방에서 교체하는 것보다 공구 사서 하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 온라인으로 1-2만 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배터리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저렴하다. 오히려 택배비가 비싸다. 그래서 예전에 여러 개 구매를 해 놓았다. 

 그림에는 사이즈가 적혀있지만 대충 큰걸로 꾹 누르면 아주 쉽게 뚜껑을 닫을 수 있다.

예전에는 배터리 교체를 시계방에서 했는데 몇 번 안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이제는 집에서 한다. 솔직히 공구들이 잘 나와서 아주 쉽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