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익스프레스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솔직 후기

아이들과 닌텐도 스위치 마리오 파티를 하려고 조이콘을 알아보던 중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두 개 한쌍에 택포 약 38000원에 파는 녀석을 찾게 되었다. 정품에 반값이라니!? 구매평 4.7이라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았고 상품평들도 괜찮아서 구매를 하였다. 배송기간은 영업일 기준 약 10일정도 걸렸다. 

 

구성품은 설명서하고 조이콘이었다. 

왼쪽이 정품이고 오른쪽이 알리에서 구매한 조이콘이다. 우선 컨트롤 스틱이 딱딱해서 엄지가 아프다. 캡은 따로 사서 씌워야 할 듯하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서 필요한 자이로 센서는 제대로 작동을 한다. 그런데 마리오 파티에서는 모션 센서가 정품에 비해 둔감하게 반응을 한다. 어떤 게인에서는 반응을 잘 안하는 것도 있었다. 

링 피트에도 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끼워보았다. 다리 밴드에 끼우는 조이콘은 인지를 하지만 링에 끼우는 조이콘은 본체에서 인지를 못한다. 그리고 다리 부분에 있는 왼쪽 조이콘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속도를 인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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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부분은 그림처럼 정품에 비해 두껍고 버튼 방향이 대각선 모양이다. 그리고 버튼 터치감이 조잡하다. 게다가 진동 또한 정품에 비해 훨씬 강하고 싼티가 난다. (진동이 세다 보니 마리오 카트 플레이 시 하나의 조이콘만으로도 진동이 충분하다) 버튼은 고무가 아니라 모두 플라스틱이라 터치감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손목에 고정하는 밴드도 너무 저렴한 티가 확실하다.

무게는 정품에 비해 가볍다. 센서부분은 그냥 데코레이션인 듯하다.

LR ZR 버튼이 정품에 비해 크다. 이 부분은 정품에 비해 맘에 든다. 정품은 너무 얇아서 손이 큰 사람이 사용하는 경우 다소 작은 느낌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건 연결이 잘 되느냐 인데 그냥 본체에 끼우면 자동으로 잘 인식한다. 배터리는 정품에 비해 충전시간이 더 필요하고 용량은 적은 것 같지만 5시간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후기를 보니 뽑기 운이 없는 경우 20분 만에 꺼져 버린다고 한다. 

 

총평: 이왕이면 정품을 추천한다. 솔직히 구매한건 후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