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사용했던 마우스를 보내고 한 달 전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하였다.
요즘 마우스가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
그렇게 폭풍 검색을 하다가 위에 M720 마우스를 찾게 되었다. 후기도 괜찮았다. 가격도 중국에서 해외 직구로 구매를 하니 3만 원대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디자인은 그림처럼 인체공학적(?) 그립감이다. 딱 좋다. 왼쪽에 달린 버튼들이 어떤 마우스들은 너무 앞에 달려 있어서 불편하다고 하지만 요녀석은 딱 괜찮은 위치에 있어서 더듬지 않고 바로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동안 싸구려 마우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느낌이 좋았다.
아래를 열면 전용 동글이 들어 있다. 이 제품은 최대 3개 컴퓨터까지 바로바로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를 여러 대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참 편리한 기능이다. 왼쪽에 숫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번호에 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마우스 커서가 이동한다. 하지만 동글에 비해 부팅했을 때 연결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나는 그냥 동글을 연결 해서 사용 중이다.
다른 로지텍 마우스들도 그렇겠지만 이 마우스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버튼 설정을 할 수 있다.(왼쪽에 달린 맨 아래 버튼은 구매 후 1주일 후에 있는 줄 알았다...)
그림처럼 버튼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가 있다. (난 음악을 자주 들어서 마우스로 소리 조절도 할 수 있게 설정하였다.) 특히 왼쪽 버튼을 클릭한 채 왼쪽으로 드래그하면 인터넷에서 뒤로가기, 오른쪽으로 드래그 하면 앞으로 가기, 위로 드래그하면 맨 위로, 아래로 드래그하면 맨 아래로 창이 움직인다. (난 이걸 2주째 돼서야 알게 되었다.)
솔직히 완전 신세계다. 내가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이기도 한다.
다음은 모니터 두 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옆으로 움직이면 마우스가 옆 모니터로 움직인다. 하지만 부드럽지 않고 잘 안 옮겨져서 솔직히 불편하다. 다만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 파일 옮길 때 복사해서 붙여 넣기만 하면 된다. 이건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정수리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스크롤이 Up & Down이 엄청난 속도로 움직인다.(난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총평
난 추천하고 싶다. 우선 그림 감이 편하고 마우스 버튼으로 이리저리 커서를 옮기지 않고 인터넷을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뒤로 가기가 왼쪽 버튼으로도 가능한 게 참 좋다. 가격 대비 참 만족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