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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찬 도서관 다녀온 후기/ 익산 가볼 만한 곳.

망고카 2023. 3.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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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 도서관에 다녀왔다. 둘째 아이 친구 중 한 명이 유찬 도서관이라는 곳에 다녀와서 자랑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정보가 없어서 아이들과 직접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운데 이렇게 큰 계단이 놓여 있다. 들어서자마자 큰 카페인 줄.... 인테리어가 참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었다.

1층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가운데 계단이 아이들에게 위험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계단 바로 옆에는 이렇게 손과 휴대폰을 소독할 수 있는 기계가 놓여 있고 그 뒤에는 인포데스크가 있다. 

공간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책들이 가득 차 있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고 의자들도 너무 귀엽게 되어 있다. 아무래도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시설들이 정말 깨끗하다. 1층은 아무래도 아이들 공간이라 그런지 조금 시끄러운 건 사실이다. 

그리고 안 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미끄럼틀도 있다. 

이렇게 아이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잘 꾸며져 있다. 

아이들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주는 따뜻한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각 층마다 정수기도 비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창문들이 많다 보니 밝아서 기분을 좋게 한다. 

너무 어린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유아실도 있다. 온돌로 되어 있다는데 겨울에는 참 좋을 듯하다. 

여기는 2층이다. pc존이라고 해서 컴퓨터도 상당히 많이 비치되어 있고 인쇄도 할 수 있다. 

너무 빽빽하게 책을 넣어두지 않고 이렇게 서점이나 백화점 같은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든다.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인가?

총 4층까지 되어 있는데 주로 1-2층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듯싶었다. 2층은 성인공간인데 카페처럼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되어 있고 각 테이블 앞에는 충전 코드가 되어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그리 많이 않은 것도 참 좋았다. 

3층은 세미나 혹은 휴게실이 있어서 아이들과 간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안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여기는 4층 옥상이다. 공부하다 올라와서 쉬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집 근처 도서관에만 갔었는데 여기가 넓고 좋아서 앞으로는 유천 도서관으로 자주 와야 할 듯하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도서관은 아니니 참고하길 바란다. 조용한 공부를 원하는 성인이라면 집 근처에 다른 도서관을 찾는 것이 나을 듯하고 카페처럼 다소 소음이 있는 곳을 찾는 다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과 새로운 분위기에 도서관을 찾는 다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내가 어렸을 적에도 이런 곳들이 많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다고 어른들이 나에게 하시던 말씀들을 오늘은 내 아이들에게 하게 되네....

밖에는 넓은 놀이터와 공원 그리고 유천 생태습지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참 괜찮은 곳 같다. 

어느덧 꽃이 피고 봄이 찾아왔네. 이젠 나에게도 내 삶에 꽃이 피겠지.....? 그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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